일본의 복지 시설에 늘어나는 염소

일본의 복지시설에서 염소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

염소가 복지 시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일본의 여러 복지 시설에서 염소를 키우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 염소들은 단순히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교류를 촉진하고,

고령자와 아이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염소와 함께하는 복지 시설의 변화

1. 염소의 도입 배경

지바현과 미야기현의 복지 시설에서는 염소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염소들은 고령자와 아이들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바현의 한 고령자 데이 서비스 시설에서는

염소 '츠노코’가 아이들과 노인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염소와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노인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2. 염소가 가져오는 긍정적인 변화

염소는 단순히 귀여운 동물이 아닙니다.

염소를 돌보는 과정에서 사람들 사이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지역 사회의 유대감이 강화됩니다.

예를 들어, 한 고령자 시설에서는 염소를 돌보는 '먹이 대장’이 생겨났습니다.

이들 또한 스스로 고립되어 살아가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로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복지 대상자들이지만 

자발적으로 염소 키우는 일에 전념하며 소외된 외로움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안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시설에 살지 않고 근처에 사는 마사코(78) 씨도 집에서 재배한 채소 등을 먹이로 가지고 와서

매일 염소에게 먹이를 주며,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늘려갑니다.

또한 염소로 인해 새로운 인적 고리도 생겨납니다.

그 한 사람이 오무라 후미사 씨(26) 입니다.

그녀는 도호쿠 공대의 서클에서 염소를 기르는 '염소 부장'이었지만,

현재는 안단 치의 운영회사에 취직해 장애인의 취업 지원 시설에서 생활 지원원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복지 시설이 있다니 예전에는 전혀 몰랐다. 염소의 연결이 없었다면 취직하지 않았겠지."라고 말했습니다.

3. 염소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

염소는 고령자와 아이들 모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염소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4.염소와 함께하는 복지 시설의 미래

염소를 키우는 복지 시설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염소는 단순히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교류를 촉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복지시설과 지역주민을 섞은 '자연적인 지지'는

'지역공생 케어'로 국가가 내세울 방침이 되고 있습니다.

염소와 함께 보내는 시설은 그런 대처의 한 형태가 되고 있습니다.

염소가 이어진 '고짱제''고장제'의 사람의 고리는, 뜻밖의 인연을 각지에 가져오면서,

향후 한층 더 확산을 보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처럼 염소는 복지 시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사람들 사이의 교류를 촉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염소와 함께하는 복지 시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도 꼭 염소가 아니더라도

적절한 반려동물을 복지시설에 도입하여

정서적인 지지와 외부인들과의 연결고리가 되어

복지시설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희석시키고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긍정적인 역할이 되기를 바랍니다.